자유문인화 작품 전시회

마눌女友님 : 올래?

나 : 물론이지.. 가고말고..

당연 축하해주러 가야징!!

다른 축하화분들은 이미 작품앞에 당도.

그렇다고 굿이나 보고 떡만 먹을순 없지..

전시회 준비한다고 몇날며칠간 이런저런

크고작은 비용들 꽤나 많이들 들였을텐데..

출품한 회원의 남편으로서 맨손은 안될말..

축하금 봉투를 디미는 것은 기본 아니겠스?

마눌女友님의 작품을 소개해주는 순서

청향자원(淸香自遠)

난생유곡(蘭生幽谷)

동료지인 女友님들의 축하방문

까막눈 내눈에는 뭐 당신그림이 가장 멋지네

조선화라는 말을 동양화라는 국적불명의 용어로

왜늠들이 창씨개명한 것을 다시 돌려놓으려니 이미

국호는 바뀐터라 한국화로 통일한 것이 벌써 40여년..

전통기법 수묵화 산수화는 물론 서양식 현대유화 그 모든

그림을 포함하여 한국화가가 그린것은 <한국화>로 통칭..

따라서 조선화 특히 동양화라는 구시대적 용어는

역사의 뒤안길 저 뒷방골방의 병풍 뒤로 사라졌쥬.. 

자유교양 필체로 그려내는 문인화는 오늘날에도 대다수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취미활동의 성과물로 인기있다.

그중에서도 사군자(매란국죽)는 단골로 자주 등장하는 소재.

이몸은 기술과학 쪽에는 아주 흥미가 깊지만

그림솜씨는 괴발쇠발이요 음악엔 천하제일 음치..

그대신 요즘 새롭게 읽고 있는 책이 있으니..

※오주석의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저자 오주석)

-----------------------------------------

4351년 십이월 열닷새.. 마눌여우님 출품전 참관소감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