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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영토확장사업 대장정의 일막일장 일단 끝


인접토지 외곽 경계선이 경사면이라

보강작업겸 등기부상의 영토 즉

사각지대 실지회복 정비작업 일차 마무리.


융단을 펼친듯 꽃잔디 떼지어 만개



열여덟 분홍 갈래머리 소녀 금낭화 아씨

올해도 어김없이 벚나무 밑둥에서 빠꼼



모과나무에도 꽃이 옹기종기



초당 앞뜰에 태기태기 박태기꽃도 활짝



이번 영토회복 사업에 혁혁한 공을 세운 손수레 대감


봄채소 가을배추 심어키울 텃밭갈이 작업도 완료


중간쯤 하얀꽃 맺힌 꽃사과 식재지점이

당초 이웃땅과의 경사면 상부로 알았는데

우측하부 이래 끝지점이 실제 경계.

아직도 1~2미터 더 회복해야한다.


그러나 당분간 이 사업 속행은 잠정 보류.

손수레대감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ㅠㅠ


밑에서부터 석축을 쌓아서 경사면 보강작업을해야 견실하고

경계구분도 완벽하게 종결되겠지만 공사비 소요 과다로 보류.

그대신 수작업으로 일일이 산흙을 퍼날라 메꿔봤스.


황토색 부분이 이번 되메우기 토목공사 대장정

사진만으로야 작업량이 얼마 안되보이지만

거의 내내 4월한달 작업하면서 골병들뻔~뻔~뻔~

다행히 대장정 1단계 마치고 승전보와 함께 종전선언. 

물다짐 자연침하 기대하는데 때마침 단비 내리기 시작.

이제부턴 고생끝 행복시작. 그래도 남은 작업 아직도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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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2년 사월 스무사흘날. 1단계 작업 종료와

함께 적시안타로 봄비 단비 내려 천만다행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