듕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청 왕조가 무너진 이후 공백기는 국민당의 장개석파와
신흥세력 공산당 모택동파의 처절하고 치열한 세력 다툼.
피지배계급 신분의 노동자 농민들은 모택동파로 선동되고
기득권 중산층 이상들은 장개석파로 합류하였으나 역부족.
운반 수송문제가 여의치 않으니 장개석은 자금성에 있던
소품들만 급히 챙겨서 여러척의 배에 싣고 대만으로 피난.
<사진 01> : 1965년 개관한 타이베이 국립 고궁박물관 전경
(현재 대략 70만점의 보물을 소장하고있다한다)
<사진 02> : 상아 투조운룡문 투구 (청나라 시대)
섬세하게 깎아낸 특히 공 안에 회전하는 공을 또 여러개
쪼아낸 정교한 요술솜씨에 내 돌머리는 어질어질 삐~융~
<사진 03> : 취옥배추
흰색은 줄기로 녹색부분은 잎사귀로 섬세하게 조각
자세히 보면 여치와 메뚜기도 한마리씩 양각되어있다.
청나라 초기 광서황제의 근비가 시집올때 가져온 것으로 추정.
시집오는 새색시의 순결을 상징하며 여치와 메뚜기는 산란이
왕성한 곤충이라 자손번영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 04> : 육형석(肉形石)
청나라 시대 작품
옥돌로 만들어낸 돼지고기조림(紅燒肉:홍사오러우)
저게 저게 돌이라니.. 아~ 나 까무라칠 뻔했던 혼란!!
<사진 05>: 청자 연화온완
(북송 11세기 : 우리나라 연대로는 고려시대)
(Lotus-shaped warming bowl in light bluish-green glaze)
아마도 인간이 빚어낸 그릇중에서는 이것이 인류역사 이래
가장 값비싸다고 소문났다는데 과연 최고 호가는 얼마일까?
그럼에도 당시의 듕국인 도공들이나 왕족들은
고려 청자를 제일 으뜸으로 여겼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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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만점을 다 감상하려면 1점당 1분씩만 쏟는다하여도
1250년 쯤 걸릴것이다. 평생을 봐도 다 못보고 죽게된다.
표의문자인 한자도 역시 평생 다 익히지 못한다는 전설이..
듕국엔 과거 현재 미래가 섞인 시공초월 불가사의 신비감 가득.
대륙본토는 비록 공산당 일당독재로 점유되고 말았지만
홍콩이나 마카오 그리고 대만의 앞날은 또 어찌 변할런지..?
라마불교국 티베트 또한 갈등 점증지역이라 관심집중 그
귀추가 주목되는 까닭은 우리 대한민국의 분단현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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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2년 십일월 초여드레. 대만 유람 후기 2탄
산골 아지트 혜명초당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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