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옷이 찢어졌다니.. 이를 워쪄?
액땜 푸닥거리 한탕에 너무 속상했스~~
사연인즉슨..
쇼핑몰 주차장에 있던 애마를 출차하던중
우측 휀다쪽에서 뭔가 우지직 소리가 난다.
후사경 살펴봐도 별 장애물 보이진않더라.
그럼 무시하고 가버릴까 어쩔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혹시 모르기에 출차를 멈추고 내렸네..
소사소사 맙소사
뿔사뿔사 아뿔사.
하필이면 일본수입차네.. 에구구 망했다.
우측 옆차의 앞범퍼가 이상한 모양새로 뒤틀림.
오잉? 내가 그런건가? 원래 저리 찌그러져 있었나?
그럼 내차 상태는? 살펴봐도 별다른 흔적은 없더라.
그런데 그 차의 범퍼를 자세히 살펴보니 벌써 전에
찌그러진 흔적과 녹이 슨 상태로 봐서는 사고차량!!
그래서 다시 살펴보니 확증은 없지만 사진상으로도
그차 범퍼의 왼쪽끄트머리가 살짝 튀어나와 있더라.
그 모서리에 내차가 오히려 긁히면서 소리가 난 것?
하지만 그 설정 역시 나의 일방적 상상일뿐이라 무용.
결국 전화를 걸었다. 여자가 받더라. 그런데 당황하거나
화를 내는 기색도 동요도 없이 아주 침착 사무적이더라.
아니 이건 또 무슨 설정의 상황이래? 내가 오히려 당황!!
시시비비 따져본들 입만 아프고 신경낭비라 생각되어
나도 군말없이 보험사에 대물사고처리 보상 신청하곤
접수번호를 그녀에게 알려주니 수리기간동안 대차 즉
렌트카 비용도 청구하겠다길래 그러라하곤 헤어졌스.
며칠전 보험사로부터 300만원 가량 보상처리완료 연락.
아울러 향후 보험료 할증될거라는 비보도 함께.. 에휴..ㅠㅠ
물론 내차는 별 손상이 없기에 그냥 멀쩡히 잘 운행중..
나란히 평행주차하고 있다가 내차 출차중 접촉으로 옆차의
범퍼가 저리 으깨졌다는데 나로선 도무지 이해불능의 상황..
도깨비에 홀렸나? 접촉사고 다 보상해주고나서 다시 생각
해보니 약간 억울한 느낌도 살짝 들더라만 내팔자 내업보!!
달리면 속도위반, 세우면 주차위반, 스치면 접촉사고?
그래서 애마는 보물이자 애물이기도? 차가지상사런가? ㅎ~
아무튼 언제 어디서나 길조심 차조심 불조심 안전제일!!
요즘처럼 코바 유행철에는 특히 남들의 재채기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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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3년 2월 초사흘..
산골아지트 혜명초당에서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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