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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반딧불이 처음 봤니?

가을장마로 산사태가 나서

복구작업은 아직도 진행중.

 

마을 공동 생활용수로 쓰던

산중턱 취수정도 매몰 유실.

 

지표수와 지하수 구분 모호.

일단 지표수만이라도 연결!!

 

가을장마 빗물이 그렇게도

처참했던 까닭은 벌목때문?

 

3년전 산판작업이 있었다.

벌거숭이가 다된 알몸산에

빗물이 그대로 토사 암석을

말 그대로 물밀듯이 산아래

덮친것이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을 품지않을 수 없어라.

어쨌든 복구작업이 최우선!!

 

간간히 지속되는 비요일

우요일의 반복이라 축축

 

고추밭 홍고추는 물러터지고

일찌감치 심은 몇몇 이웃들의

김장배추 모종은 다 녹았다더라.

 

나는 해해연년 9월 초순전후

배추모종을 심어왔다. 이번 모종은

작년보다 좀 값이 내렸네? 100원!!

140포기 얼렁뚱땅 심어버렸다.

 

의례껏

그래왔듯이 마당개 장군이는

이번에도 심자마자 바로 투입.

배추밭 경계근무 초소로 이동.

 

그런데

초저녁 배추밭 주변을 맴도는

반딧불이 몇마리가 나타나자

장군이가 정신없이 짖어댄다.

 

튀어나가서 진정을 시켜줘도

도무지 멈출 기미가 없겠더라.

그래? 그럼 싫컷 맘껏 짖어봐랏!! ㅎ~

 

 

반딧불이를 보더니 졍신없이 짖어댄다

 

 

쉬지않고 한30분간 연속 개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