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하던 단비 촉촉
이 얼마만이더뇨?
진정 격하게 반갑구나.
오전 늦게부터 한두방울씩..
점심 무렵쯤엔 서너방울씩
오후들어서부터는 점점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니
살금살금 보슬보슬.
아~ 이렇게 기분좋은 일이!!
하루종일 내린 강우량 대략 20mm
가뭄 해갈에 큰도움 고마워라~♡!!
수줍은듯 바위틈새에 자리잡은
혜명초당 바위취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꽃맵시가 개성이 넘친다.
다섯집 자매가 초당에
모여서 친목점심 한끼.
9개월의 기나긴 가뭄끝에
마침 단비도 내려주니
처형처제님들 웃음소리는
빗소리와도 잘 어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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