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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누리호 발사도 마늘수확도 성공

장마철 날씨

어쩌다 빗방울 후두둑

끈적끈적 후덥지근 고온다습

해가 쨍나면 폭염이고

구름이 잔뜩끼면 바람만 요란.

 

마늘 양파 감자 캐랴~

고추밭 3단 버팀줄 해주랴~

잡초 뽑으랴~ 잔디 깎아주랴~

지난 며칠간 은근 구슬땀 비지땀 삘삘~

 

오이는 다 먹기도전에 또 주렁주렁

오이냉국 소박이 싫컷 먹어보네..

열무와 얼갈이배추도 씨뿌리면

보름도 채 안되서 또 한바구니 가득..

상추 역시 뜯어도 뜯어도 또 잔뜩..

결국 상추로 김치도 담갔다는..

 

그 비싼(?) 신선채소들을 매일매일

바로바로 식탁으로 즉석조달하니

마눌여우님이야 일단 신나니즘.

시골산골 전원생활 텃밭의 매력!!

지난 일주일간이 그렇게  또

후다닥 뚝딱 흘러갔어라.

 

우주하늘엔 누리호~ 지상에는 마늘호~

 

씨마늘(주아) 즉 새끼마늘을

하늘 향해 쏘아올리는 어미마늘 모습

 

그 탯줄에 해당하는 마늘쫑을 미처

뽑아내지 못한채 수확된 마늘母子.

그래도 마늘 3접(300쪽)이

대체로 100% 튼실하게 오동통.

올겨울 김장용 양념 한가지 확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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