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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진수성찬이 따로없스.


일일부작이면 일일불식이라 군불 나무장작 한더미 팼스.
그리곤 반소사음수 하였스. 그러나 곡굉이침지는 생략~!!

위대한 인간이 아닌 발마는 식탐도 없어서 늘 소식이다.
진밥은 워낙에 싫어하지만 된밥은 반찬없어도 꾸울꺽~!!

멸치 서너마리 우려낸 물에 냉동포장 해물 서너개와 된장
한숟가락 퍼넣고 펄펄 끓여서 싱거우면 국, 짜면 찌개라는.

군김 한장 가위로 자르면 9조각. 그리고 김치 대여섯조각과 함께
된밥 한공기가 바로 위소한 인간 빨마넘의 산골 나홀로 진수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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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6년 정월 열나흘날 / 발마@산골사랑방 혜명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