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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2호 배롱나무 첫개화

15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옮겨심은 배롱나무 첫개화

애개개.. 이제 겨우 한송이? 그러나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행운의 배롱나무 첫개화 모습을 공유한 방문객들은

마눌여우님의 큰서당 졸업동기 동창생 친구 5명~!!

뒷마당 시골밥상(된장국,깻잎,오이지,열무김치,풋고추) &

여우들의 빠짐없는 주특기 왕수다탕(=쫑알쫑알 알탕~!!) 

 

그녀들의 야외식탁 파라솔 지주대에

야생화 꽃장식 달아줬더니 고맙다고

꽃값 10만원을 놓고가셨네.ㅎ~ 이게 웬떡?

그러나 마눌女友님께 드려야지.. 내가 어찌~!!

지주대에 4구멍 판을 끼워서 고정시키고

구멍에 양주잔을 꽂아 즉석 꽃꽂이 장식.. ㅎ

물론 꽃꽂이용 꽃은 주변에서 즉흥 조달~!!

 

 

지난 6개월간 한달평균 한두차례씩

이 초라하고 누추한 산골 혜명초당을

방문해주신 지인들 누계 대략 4~50명..

 

여자분들은 당일치기든 1박2일이든 아예

먹거리를 챙겨오니 서로 부담없이 편하다.

혹시나 빈손으로 왔더라도 손수 뒤져내어

이것저것 후다닥뚝딱탕이라도 만들곤한다.

 

남자분들끼리만 오시면 사실은 좀 버겁다.

차라리 부부든 친구든 혼성팀이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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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6년 한여름 장마철

발마 / 산골사랑방 慧明草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