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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愛너지

꿈결같이 지나가버린 지난 두달

봄이 왔나 했는데

여름도 아주 한여름.. 

섭씨30도 땡볕 일상 다반사..


텃밭에 일용할 채소 몇가지 심어놓고

잔디밭 물주랴 잡초뽑으랴 가뜩이나

시커먼스 얼굴이 새까망스 되었다는..


마냥 산골에 쳐박혀있어도 할일이 워낙 많아

나는 내키지않건만 주변에선 이런저런 우정의

손짓과 유혹의 눈길들을 보내온다. 덜컥 걸려들었다. 


그간 뜸했던 골프도 쳐보고 설악산백담사 오세암에서

산사 고행체험도 다녀오고 조선땅 대마도에도 순찰출동..

남녀공학 고딩서당 특성상 여동문들은 늘 활발해서 좋다.


업무상 해외출장 다닐적에는 의전상 정장채비 때문에

옷가방이 하나 가득이었고 양말쪼가리 하나 버리지않고

빨아신으며 귀국시까지 챙겨오는 미련을 떨었는데 이번

대마도 순시는 그저 간편한 옷차림으로도 충분하여 정말

홀가분 느낌이었다. 특히 버려도되는 속옷가지만 따로

골라챙겨갔다. 매일매일 버리니 갈수록 여행가방 산뜻. ㅎ~


다섯달만에 내려온 네살 외손자는 여전히 의젓하고

9개월령 외손녀는 아직 어린 젖먹이라 제어미 껌딱지..


삼면이 바다인 우리 팔도강산 금수강산이 점점 물부족

지역으로 변해가는 기후변화로 올해안에 식수원 물탱크

추가설치 작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더니 오늘도 다시

동네이장이랑 담당 면직원이 현장을 3차 답사하고 갔다.


모든 가용자원이 도시로 도시로만 집중되가고 있는데

인구는 서서히 도시유입보다 도시유출 역초 현상이

시작되고있다는 보도기사가 때마침 흘러나오고 있다.

그 원인은 주택난 교통난 주차난 취업난 뿐만이 아니라

탈도시 전원생활의 꿈도 들어있을 것으로 추측되더라..


돌퓨터 성능향상 창갱신 특히 windows10 깔기작업은

결국 포기하고 원래대로 그냥 복구사용하기로 하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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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년 유월 열나흘

산골사랑방 혜명초당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