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국평천하 시국이 뭔가 어수선하니
수신제가 가사도 왠지 산만해지더라..
라오스에 체류중인 둘째 아랫동서
발목이 부러졌다는 소식에 가슴 철렁.
대구 처제는 하필 정전으로 한겨울 냉골..
설날에 다녀간 아들넘은 올해도
혼례 치를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지
혼자서도 잘놀아요 혼술 혼밥 혼놀 예정
혼이 좀 나봐야 혼사에 흥미를 가지려나?
다섯살배기 외손자는 눈썰매장에서 엎으러져
미남 얼굴이 창졸지간에 투사형 얼굴로 얼룩.
두살 외손녀는 왼팔이 몰디브.모히또 꼬라지!!
한겨울 냉기에 시골산골 아지트 식수결빙 걱정을
이겨내고 나니 요즘들어 겨울가뭄으로 식수 쫄쫄..
비야비야 내려라 백설공주든 폭설줌마든 대환영!!
한편 하늘같은 존재라 하늘님 하나밖에 없어 하나님
아니 마나님은 아침 갑자기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여 119긴급지원 출동으로 응급입원!! ㅠㅠ
이런저런 검사결과 과로및 긴장감누적에 따른 어지럼증?
단순한 빈혈끼 정도라도 반드시 병원검진 받으라는 권고.
부부인연 맺은 이후로는 2박3일간을 부부내외가
러브 Ho~tel이 아닌 병실 Ho~tal (hospital)에서
전전끙끙 쪽잠을 자보긴 세상 처음이었네요.. @@
살다 살다보면 별별 별의별 별꼴을 다 보게 되지만
이렇게 병원에서 입원 환자들 관찰해보니 아픈 꼴은
새삼 보기 딱하더라.. 아프지도 다치지도 병나지도
마세 마세 우리 모두 3마세를 기원하는 만세 부르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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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년 이월 열엿새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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