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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愛너지

넉달째 가뭄이라 물부족 난리

세계 지구촌 전체는 코로나 전쟁 1년째

이곳은 엎친데 덮친격 극심한 가뭄 물전쟁!!

 

넉달째 비가 아니오더니 결국 샘물 고갈.

게다가 찬바람 쌩쌩에 기온은 급전직하.

한낮에도 영하10도 강추위 매섭더라.

 

취수구 및 관로(약2000m)내부 막힘제거를

몇차례 시도해봤지만 개인 노력과 수고만으론

태부족이라 대형공사급 규모로 상향전환 필요.

중장비, 도구, 자재, 인력등 구비후 착수 요망.

 

내가 시도해본 선행작업들 모두 무용지물

수포로 돌아가고 허탈감만 맛본채 단념 포기..

아~~ 이 허무한 힘빠지니즘 맥빠지니즘

 

 

샘물 청소용 배출수 점검구 열어보니 어딘가 막혀있고 잔류수만 찔끔

 

결국 비상지원 요청으로 119소방급수차 긴급출동

 

젊은 소방관 둘이서 물탱크 충수작업

 

단비가 흠뻑 내려줄때까지는

샘물이 되살아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소방급수차를

매일매일 지원요청하기도 난감!!

 

게다가 음용불가 수질이라 기껏

보일러 온수난방용 순환 보충수 또는

화장실 청소수등 허드렛물로나 쓰일뿐.

 

어쩌다 2~3년에 한두차례 겪어본

익숙한 사태이긴하지만 아주 불편.

 

시골산골 전원생활 9년차중 이번이 최악.

 

그나저나 이를 어쩐다? 언제까지?

일단 마눌女友님은 세탁물 빨랫거리 등등

싸짊어지고 도시 아파트로 임시철수. 

평소때보다 더 자주 왔다리갔다리 해야할듯.

 

나도 물사정 호전될때까지 당분간

도시읍내 훈훈한 아파트로 피난가고 싶어도

못가는 까닭은 바로 마당개 장군이녀석 때문.

 

작지않은 덩치의 마당개를 아파트로

데리고 간다는건 개나 사람이나 고역.

 

경자년 도대체 너 왜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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