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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백악관보다는 창덕궁에서 살고 싶어라

 

 

 

창덕궁 약수

 

임금님이 마시던 물 ‘어정’ 아래로

흐르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바가지가 준비돼 있다.

어정은 인조 때 옥류천을 만들면서 샘을 팠다.

 

창덕궁 후원 내에 있는 많은 샘물 중에 가장 좋은 약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종로구 보건 당국 검사 결과 음용수로 판정돼 마음껏 마셔도 된다.

 

옥류천 주변에는 취한정, 소요정, 태극정, 청의정, 농산정의 5개 정자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흐르는 술잔의 운치" / 옥류천

 

술잔을 물에 띄우는 운치는 경주 포석정에만 있지 않았다.

 

흐르는 물에 잔을 띄워 보내 잔이 닿는 곳의 사람이 시를 짓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은 옥류천에서도 이뤄졌다. 

 

인조가 만든 이 옥류천 주위는 창덕궁 후원의 가장 깊은 곳으로

어정과 정자, 수림이 조화를 이뤄 "우주’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