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골짝 사랑방

끊을 수 없는 인터넷 유혹

도시생활에서야 업무상 인터넷은 필수라 그렇다치고

5도2촌 생활중 시골산골에서조차 꼭 TV를 봐야하나?

 

지갑에 돈이 들어 있으면 한두끼 굶어도 배고프지않다.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은 뭔지 모르게 낙오자 기분이다.

그러나 빈지갑 날엔 괜히 더 배고프고 서러운 느낌든다..

 

나야 아무렇지도 않지만 모처럼 찾아온 친지나 친구지우

손님들은 깜깜한 한밤중에는 TV라도 시청하는 게 낫겠다.

스마트티비나 휴대형 컴퓨터도  있는 게 낫겠더라는 소감.

 

 

신청 석달만에 통신선 지주가 세워진 산골 사랑방 옆마당에는

소나무들만 녹색이고 초겨울이라 옆산 풍광이 약간 썰렁하다..

 

인터넷 + 인터넷 전화 + 인터넷 TV + 유선전화를 한보따리로

묶어서 가입비, 설치비, 접속료, 기본요금 할인을 해주겠다는

KT측의 통신상품을 결국 구매하기로 하였스.. 그넘의 인터넷.. 

 

그러나 소사소사 맙소사 뿔싸뿔싸 아뿔싸 시골 산골동네에는

비어있는 포트가 없어 접속 케이블망을 새로 깔아야만한단다.

이왕이면 구리선보다 한발 앞선 고속 광케이블로 설치한단다.

케이블 인입연결은 언제쯤될지 그건 모릴린 몰라도 몰러몰러~!!

-------------------------------------------------------------

4345년 11월 26일 / 발마@혜명당 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