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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쉬멍 글밭

백중절 영가천도재 참관 백중절(음력 7월15일) 절집에서 봉행하는 천도재를 참관하다. 바라춤에 이은 진혼 승무 살풀이 춤 극락왕생 기원춤 반야용선 모형이 등장하더라. 절집의 산채나물 비빔밥은 정말 맛있다. 저출산 장수명 고령화 추세로 연령별 인구구성비가 조만간 노인이 영유아를 앞서게 된단다. 그렇게.. 더보기
도시아파트도 시골아지트도 온통 초토화 여름손님 무서운줄 확실하게 겪었스. 폭염날씨는 최고기온으로 덥지, 가만 있어도 땀은 흐르지, 모기 쏘지.. 그 와중에 한양읍내 귀한 세 손님행차. 어리디어린 꼬마손님 꿈나무 세그루!! 세아이 모두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들. 네살, 한살에 이제 4개월된 젖먹이까지 세놈 나이를 합쳐도 7.. 더보기
옥수수 심고났더니 봄비가 흠뻑 지난 주말 이틀간은 초여름 날씨!! 해발고도 400m 시골산골짜기에도 기온이 무려 28도까지나 치솟았다. 불더위 면역 예방접종 하나 맞은 셈. 텃밭놀이 흙장난에도 땀방울 줄줄줄.. 어릴적부터 몸에 배거나 농삿일에 생계를 걸어야 그 정도는 참겠거늘 5분도 안지나 오금저려서 찌릿찌릿.. .. 더보기
이 비가 그치면 연두색은 초록빛 되리라 내부 손질에 공을 들이게되는 도시의 아파트와 달리 시골의 아지트는 외부 단장에 손길을 많이 쏟게된다. 풀뽑기는 일상이고 봄상추 시금치 감자라도 심으려니 아침 먹고 작업하면 벌써 저녁먹고 잠잘 시각이 된다. 돌퓨터 작동시키기기는 귀찮고 폰도 때로는 무거운 짐.. 무성했던 잡초.. 더보기
박힌돌 괜히 건드렸다가 피로감 왕창.. 뒷마당 돌뿌리 하나가 눈엣가시처럼 드러나길래 대충 살짝 파내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 이게 웬걸.. 팔수록 태산!! 지면밖 노출된 크기로는 기껏 참외정도 크기로 여겼건만 그래서 처음엔 호미로 살살 헤쳐보았거늘 아뿔싸 아니넹.. 속으로 파고 들어갈수록 점점 덩치는 커보이고 지렛대.. 더보기
예나지나 입학시험은 늘 피곤한 전쟁.. 51년전 오늘이었으니 반백년 전이다. 소위 무즙파동이라는 사건의 발단인 중학입학시험 문제는 엿먹어라였다. 1964년 바로 12월7일 오늘 치러진 1965학년도 서울지역 전기 중학교 입학시험 자연과목 18번 문제.. 다음은 엿을 만드는 순서를 차례대로 적어놓은 것이다. (가).찹쌀 1kg가량을 물.. 더보기
옷이 날개라지만 내겐 거추장 오랜만에 일본에나 다녀오려고보니 정말 옷장에 적당한 옷이 별로 없네.. 화려한 현역 시절에야 눈치때문에 매일 양복을 입고 다녔지만 지금은 소박한 자유독립 야생마가 되니 그저 헐렁한 개량한복이 그렇게 편하고 좋더라.. 적어도 춘추복 하복 추동복 동복 한벌씩은 있어야 마땅한데 .. 더보기
미녀 女섯명이 만든 곶감 5대양 6대주는 아니더라도 전국 8도는 더더욱 아니지만 좌우지간 여섯 미녀가 모였스. 큰처형, 처제1, 처제2, 일본에서 온 막내처제3, 캐나다에서 온 처제1딸, 그리고 안방女友 마눌님.. 그렇게 친자매 여우들 女섯명이 모여서 喜喜好好賀賀 웃고떠들며 시월의 첫주말 가을을 맘껏 노래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