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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토끼에 푸욱 빠진 여우 요즘 우리집 마눌여우는 토끼 한마리와 눈맞춤하느라 해가 뜨는지 달이 지는지 정신 무인지경 뿅가니즘에 푸욱 빠졌스. 제어미가 분유를 주면 한사코 거부하고 오로지 모유만 먹겠다고 버둥대곤 한다. 분유는 싫어싫어 마침 딸년도 역시 철저하게 모유수유 신봉자. 하지만 요즘의 젊은 .. 더보기
사랑방 준공검사 후속행정 처리 완료 백설공주랑 발묶여 동거합숙 한파공주랑 손잡고 동고동락 열흘넘어 하산하니 그런대로 도시생활 시골생활 일장일단. 5도2촌의 이중살림이라 추가비용은 더 들지만 건강보장 보험료 더내는 셈이라고 스스로 위안.. 도시 아파트는 내부가 쾌적하고 산골 사랑방은 바깥공기가 상쾌. 시골은.. 더보기
폭설로 산중고립상태 설마가 발마의 발목을 잡았스. 온천지가 하이얀 백설공주 세상. 시간이 갈수록 폭설줌마로 변신중. 애마운행은 포기.. 본의 아니게 나홀로 면벽수도 독수공방 돌입.. 산중 내리막길 눈녹아 안전해질 때까지 며칠동안 생존훈련 실습체험 시작.. 돌퓨터도 없으니 스마트폰으로나마 실전 생.. 더보기
전원생활 장작패기 실전체험 소감 <노동>은 돈받고 하는 놀이 <운동>은 돈쓰며 하는 고생 각자 생각이야 다르겠지만 그 <놀이>도 지겨울 때가 있고 그 <고생>이 즐거울 때가 있다 즉 일부러 작정하고 자청한 것이기에 손수 몸소 그 자체를 즐긴다. 사랑방 짓고나니 산골에서의 겨울맞이는 첫걸음부터가 만.. 더보기
편지통 겸 수문장_파발대감으로 호칭 격상 산골 사랑방 문없는 대문간을 장승목 문지기 복코 점박이가 수문장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용도는 수신전용 우체통 입에 넣어주면 뱃속으로 쏘옥 나무를 깎아만든 장승목 편지함 처음 겉봐서는 전혀 몰랐는데 깎다보니 하필 옹이가 콧등에 그래서 애칭이 복코영감인데 편지통 <파.. 더보기
산골사랑방 첫겨울 첫눈 눈이 내릴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그래서 월동준비도 서둘러 마치자마자... 눈발이 휘날리는 산골 사랑방 첫겨울맞이 첫눈 이렇게 전격적으로 <백설공주>님이 <폭설줌마>님으로 변신할 줄은 몰랐스. ㅎㅎ.. 우짜것스? 여인의 변신은 무죄.. 군불용 땔감나무 두트럭분 실어 나르던 .. 더보기
시골집 산골 사랑방의 겨울나기 준비 1. 기본 먹거리 확보 비축 공양미 삼백석 아니 군량미 이크 이것도 아닌 일반미 쬐끔 40kG 김장김치 스무포기 담그기 + 생무, 생배추, 시래기, 우거지, 된장 곱슬국수 꼬부랑국수, 육포, 달걀, 대파, 식수생수, 포도주, 쵸코렛 등등 2. 기본 시설점검 및 난방 취사용 연료 확보 비축 1) 주방 취.. 더보기
생얼 수박 본당채와 줄그은 호박 별당채 기본 조경공사 직전의 별당채 모습은 처음보면 딱 화장끼 없는 시골여인 콩밭메는 아낙네 같아보였스. 그런데 사진에 저게 뭐야? 웬 하얀 강아지? 만삭의 백여우 같기도 하고.... 뭐가 찍혀나온거징? 아무리 이뻐보인다해도 최소한의 기초화장은 해주는게 낫겠스.. 그래서 우선은 테두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