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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먹고 죽쑬뻔했던.. 동짓날부터는 북반구 하늘에선 한뼘씩 밤은 짧아지고 낮이 길어진다는.. 그래서 새해 첫날로 삼았다는 옛 전설도.. 시골산골 마을의 조그만 절집 거동사에 가서 예불드리고 팥죽 한그릇.. 그런데 마을 부녀회장 줌마여사의 낌새가 수상.. 나물 한접시도 덥썩 더 갖다주고 후식용 과일도.. .. 더보기
고3 학생들의 참사 소식에 나도 아연실색 ▶젊디젊은 고3 꽃청춘들에게 저 푸른 하늘을 바치노라◀ 수능시험을 마치고 대입 수시전형에도 합격했다는 대성고 3년 학생 10명이 강릉 모 펜션 단체숙박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불명 및 일부 사망..?? 뜨악~ 아니.. 우째 이런 일이? 도대체 수가수가 이럴 수가? 뿔사뿔사 아뿔싸~ 소.. 더보기
자유문인화 작품 전시회 마눌女友님 : 올래? 나 : 물론이지.. 가고말고.. 당연 축하해주러 가야징!! 다른 축하화분들은 이미 작품앞에 당도. 그렇다고 굿이나 보고 떡만 먹을순 없지.. 전시회 준비한다고 몇날며칠간 이런저런 크고작은 비용들 꽤나 많이들 들였을텐데.. 출품한 회원의 남편으로서 맨손은 안될말.. .. 더보기
깜똘군의 못말리는 개성 말이 좋아 <개성>이지.. 순전 <개>같은 <성>질 다름없스.. 최근 며칠새 기온이 급전직하 떨어지길래 마당개 깜똘군을 현관 전실로 들여놓았쥬. 아직 7개월령 어린 강아지라 철부지 수준. 틈만 나면 어딘가로 쪼르르 달려나가서는 오만 잡동사니를 물어와선 살림을 차린다. 나.. 더보기
배추120포기를 깨끗이 진압한 줌마부대원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 연례행사.. 처형처제들 네자매간 일정조율 하더니 절이기작업 필요상 2박3일로 잡았더라.. 배추 120포기 밭에서 캐내기, 꼬다리 다듬기 수돗가에 날라쌓기, 얼지않게 대형천막 덮기. 그리곤 소금에 절였다가 시간되면 뒤집어주고 다시금 맹물에 씻기, 차곡차곡 쌓아.. 더보기
쩍 갈라지면 통쾌~ 짹 빗나가면 불쾌~ 초당별채는 온돌방이고 그 사랑채 난방은 장작불이다. 아궁이에 땔감을 쟁여놓고 불을 붙이고나서 두어시간 지나면 지글지글 자글자글 뜨끈따끈.. 그 추운 겨울밤에도 때론 땀이 송글송글~~ 톱으로 자른 통나무 토막을 세워놓고 도끼로 내리칠 때 반쪽이 쩍 갈라지면 경쾌 상쾌 통쾌 단.. 더보기
은행 털어서 떼돈 벌 수 있겠나? 지난 여름 포도를 좋아하는 이몸이 포도알을 정신없이 먹다가 그만 아차차 우드득 앞니로 씨를 깨물었는디 그후 앞니하나가 흔들흔들.. ㅠㅠ 치과의사 검진해보더니 잇몸이 약해서 뿌리가 흔들렸다는 말.. 나 : 어찌하면 좋으리까? 의 : money talks(돈이 말해줍죠) 내귀에는 그렇게 들리더라.. 더보기
문명의 이기이자 흉기.. 폰의 비극과 희극 혈연 학연 지연 업무거래 등등 이런저런 가지가지 갖가지 인연 굴레속에 애정 연정 우정 의리 신뢰라는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동물이 바로 우리 인간들.. 어느날부턴가 휴대폰이 생활속에 파고들면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신체 일부처럼 붙어다닌다. 개인의 온갖 수많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