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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대동벌초... 내 듁거들랑 소나무 밑에 묻어주오/수목장 산업사회 도시인들에겐 엄청 힘든 벌초 해해연년 추석 한달 전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문중 연례행사 4촌 6촌 당숙 당질 문중 식구들이 전국8도에서 모여들어 손수 직계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산소 합동벌초를 하곤한다. 몇년 전부터는 아예 5대.. 더보기
여름 다 지나가는데 뒤늦게 웬 바람을...?? P기도 전에 이미 富르르 婦들婦들 떠는 主婦님 한여름 다 지내고 늦바람좀 P우면서 온 집안이 떠들썩할 줄 알았건만.... 웬 걸 그렇게 조용하고 시원할 수가 없더라는... 오히려 안방女友가 더 좋아하더라는 전설이... 죽부인보다도 온도 습도가 자동조절되네야.. 고3 수험생을 두녀석이나 배출하는 동안.. 더보기
땡볕 아래 야외 백년해로 서약식 풍경 꽃피는 오월달이나 하늘 맑은 시월상달에 혼례를 치를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축福이다. 아니 요즘엔 제때 제나이에 적당한 제짝을 만나 혼례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축福일레라.. 그것도 야외 뜨락잔치(garden party) 형식으로 한다면 더더욱 멋진 일 아니겠스요?? 마침 그 뜨거운 칠월의 마지막 토요일날 선.. 더보기
백악관보다는 창덕궁에서 살고 싶어라 창덕궁 약수 임금님이 마시던 물 ‘어정’ 아래로 흐르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바가지가 준비돼 있다. 어정은 인조 때 옥류천을 만들면서 샘을 팠다. 창덕궁 후원 내에 있는 많은 샘물 중에 가장 좋은 약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종로구 보건 당국 검사 결과 음용수로 판정돼 마음껏 마셔도 된다. 옥.. 더보기
능소화 전설 님 그리워 구중궁궐 님그리워 멍든 가슴 피빛으로 한송이 꽃이 되었네 돌담넘어 그 이름 능소화라네 그냥 바라만 볼걸 그랬습니다 만나지말 것을요 만났더라도 사랑은 하지말 것을 지금은 마음도 온통 당신 생각이랍니다. 이렇게 바보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을 사랑한 후부터 옮긴글 / 산희 더보기
슬슬 다시 시작해보는 쉼터 구축 작업 식수 확보 문제로 마음 고생 많았던 산비탈 비트 구축 작업도 공동 물탱크 신설 및 관로 매설 구간 양해로 하나둘 해결 되어가고 있스. 좌측 상단에 허여멀건 물탱크 살짝 보이쥬? 최근에 지자체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얼렁뚱땅 대용량 공동 물탱크 하나가 신설 되었스. 우리 마당 <옆집>과 <뒷집&.. 더보기
엄마표 국수에 담긴 눈물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발마는 국수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었스... 각종 잔칫날이면 얻어 먹는 잔치국수 면발이 젓가락처럼 굵으면 우동 가락국수 곱슬곱슬 파마국수 꼬부랑국수는 라면국수 이탈리아식 구멍뚫린 스파게티는 대롱국수 듕국된장 까만 추장을 발라먹으면 짜장국수 동지섣.. 더보기
딱 내 수준... 어느 마을에 현자(賢者)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해 소통의 달인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상대편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비결이오.” 현자의 대답이었습니다. 어느 날 건달 하나가 현자를 찾아와 대화를 청했습니다. 물론 현자는 대화에 응해 주었습니다. 건.. 더보기